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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2

한강하구의 개발과 미래 [새보러가자, 10월, 파주] 한강하구의 개발과 미래 한강은 우리나라의 제1의 강이다.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충분히 그 의미를 누구나 알고 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가장 생태적인 하구를 가진 강이다. 바다와 소통하는 유일한 강이기 때문이다. 신곡수중보라는 소통의 장애물이 있지만, 다른 강에 비한다면 상당히 내륙에서 막히고 있다.가장 큰 강, 가장 생태적인 강, 그 강에 생명의 새들에게는 수도권에 얼마 남지 않은 피난처이다. 한강은 파주에서 임진강과 만나 강화도로 흘러간다. 그 곳에서 한강으로 흘러드는 공릉천이라는 하천은 모든 계절 다양한 철새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 이날의 탐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아직 남쪽나라도 떠나지 않은 마지막 저어새 작은 무리들과 이제 막 북쪽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찾아온 기러기 무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 2015. 10. 26.
한강하구의 봄 철새 [새보러가자, 3월, 파주] 한강하구의 봄 철새 [환경운동연합 새보러가자, 3월21일, 파주] 3월은 봄이다.하지만, 철새들에게는 봄과 여름과 겨울이 섞어 있는 때기기도 하다.10월에 온 겨울 철새들 중 막차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갈 새들이 아직 남아 있고, 봄철 대이동을 앞두고 남쪽에서 선발대로 온 여름철새와 나그네새들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많은 사람들이 겨울철새는 겨울에 왔다가 겨울에 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겨울 철새들은 가을에 와서 봄에 떠나간다. 물론 여름 철새도 마찬가지로 봄에 왔다 가을에 간다. 한강하구는 지난 11월에도 철새를 보러 갔던 곳이다.그 때는 온지 얼마되지 않은 철새들이 겨울나기 자리잡기를 했다면, 지금은 몇천 km의 대장정을 떠나기 전에 충분히 배를 채우기 위해 여간 분주한게 아니다. 멸종 위기종.. 2015.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