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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과 매립지의 새들 [새보러가자, 9월, 화성호&남동유수지] 간척과 매립지의 새들 [새보러가자, 9월, 화성호&남동유수지] 경기도의 갯벌은 의외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넓습니다. 그리고 그 만큼 매립과 간척이 가장 많이 된 곳입니다. 가을에 지구 대이동을 하는 새들이게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시베리아, 알라스카 등 대륙의 북쪽끝에서 번식을 마치고 남쪽 월동지로 향하는 나그네새들이 우리나라에 들렸습니다. 조용한 화성호에는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하여 청다리도요, 흑꼬리도요, 검은가슴물떼새 등 다양한 물새들이 휴식을 취하는 장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성호는 다른 간척 호수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수도권 외곽에 위치하여 조금 덜 개발되어 있어 나그네새의 대표인 도요새들이 많이 찾습니다. 하지만 화성호에 철새들이 많이.. 2015. 9. 21.
한강하구의 봄 철새 [새보러가자, 3월, 파주] 한강하구의 봄 철새 [환경운동연합 새보러가자, 3월21일, 파주] 3월은 봄이다.하지만, 철새들에게는 봄과 여름과 겨울이 섞어 있는 때기기도 하다.10월에 온 겨울 철새들 중 막차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갈 새들이 아직 남아 있고, 봄철 대이동을 앞두고 남쪽에서 선발대로 온 여름철새와 나그네새들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많은 사람들이 겨울철새는 겨울에 왔다가 겨울에 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겨울 철새들은 가을에 와서 봄에 떠나간다. 물론 여름 철새도 마찬가지로 봄에 왔다 가을에 간다. 한강하구는 지난 11월에도 철새를 보러 갔던 곳이다.그 때는 온지 얼마되지 않은 철새들이 겨울나기 자리잡기를 했다면, 지금은 몇천 km의 대장정을 떠나기 전에 충분히 배를 채우기 위해 여간 분주한게 아니다. 멸종 위기종.. 2015. 3. 23.